미 2월 車시장 지각변동..현대기아 7.4%(상보)

  • 등록 2010-03-03 오전 7:13:50

    수정 2010-03-03 오전 7:14:03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2월 미국자동차 시장에서 지각 변동이 나타났다. 일본 도요타의 시장점유율이 12%선으로 추락한 반면 포드의 점유율이 18%선까지 상승했다.

특히 도요타 리콜사태라는 `호기`에도 불구하고 제너럴 모터스(GM)의 점율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포드가 미국 점유율 1위 메이커로 부상했다.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는 선전을 펼치면서 전월과 비슷한 점유율을 유지다.

2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미국시장에서 포드가 포드가 14만2006대를 판매해 미국시장 판매 1위를 기록했다. 특히 포드의 시장점유율은 전월 16.6%에서 18.19%로 크게 상승했다.

반면 부동의 1위 메이커인 GM의 시장점유율은 전월 20.9%에서18.13%로 떨어지면서 미국 점유율 2위로 밀려났다. GM의 판매량은 14만1536대에 그쳤다.

또 리콜 사태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일본 도요타의 점유율은 12.8%로 떨어졌다. 이는 리콜사태가 불거진 1월 14.1%보다 더 하락한 수치이고, 2009년 평균 점유율 17%에 비해 4.2% 포인트나 급락한 수치이다.

이어 크라이슬러의 점유율이 전월 8.2%에서 10.8%로 급등하며 4위를 차지했고, 일본 혼다가 전월 9.7%에서 10.3%로 상승하며 5위에 랭크됐다.

또 일본의 닛산의 점유율은 전월 9.0%에서 8.99%로 소폭 하락하며 6위를, 현대·기아차가 전월 7.5%에서 조금 밀린 7.4%로 7위를 기록했다. 다만, 현대·기아차의 경우 2009년 평균 점유율 7.4%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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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 2월 미점유율 7.4%..양호(1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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