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신울진 1·2호기 주설비공사의 PQ(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 마감 결과 대우건설,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각각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번 입찰 참여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당초 삼성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던 대우건설(047040)이 대표사로 나와 새로운 컨소시엄을 구성했다는 점이다.
대우건설은 현대건설 컨소시엄에서 빠져 나온 두산중공업(034020)과 손을 잡았으며 미실적사로는 포스코건설을 포함시켰다. 지분 구성을 보면 대우건설이 50%, 두산중공업과 포스코건설이 각각 35%와 15%를 나눠 가졌다.
삼성건설 컨소시엄은 기존 실적사인 대림산업(000210)은 파트너를 유지한 채 대우건설의 한 식구인 금호산업(002990) 건설부문을 받아들였다.
현재 구도상 저가경쟁이 불가피한 만큼 리스크 분담 차원에서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금호건설을 포함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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