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에어컨, 글로벌 불황 속 `호황`

중남미, 중국서 시스템에어컨 수주
8400여대, 매출 1000만 달러 공급 계약
  • 등록 2009-01-11 오전 11:01:00

    수정 2009-01-11 오전 8:53:20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LG전자(066570)의 에어컨사업본부가 신흥시장에서 시스템 공급 계약을 잇따라 수주하는 등 순조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11일 LG전자는 올해 들어 칠레와 아르헨티나, 중국에서 대형빌딩 시스템 에어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계약 규모는 8400여대(실내기 기준), 금액으로는 1000만달러 규모다.

칠레에는 총 500만달러 계약을 맺었다. LG전자는 산티에고 라스콘데스 지역에 건설중인 `뉴 라스콘데스` 빌딩에 시스템에어컨 1600여대(500만달러 수준)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 칠레 정부 주관인 산티에고 법원 신설 프로젝트에 총 1200대의 시스템에어컨 공급계약을 맺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부에노스아이레스에 건설중인 44층 규모의 아파트인 `토레 야치`에 시스템에어컨과 빌트인 각각 1600대를 공급, 총 2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LG전자는 아르헨티나 시장에서 시스템에어컨 중심의 B2B(기업간 거래)사업역량을 통해 패키지 공급을 더욱 확대,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 대비 30%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중국에서도 LG전자는 현지 개발상 `신화롄(新華聯)그룹`이 추진중인 고급 아파트 총 4000대 시스템에어컨 공급권을 따냈다. 수주 금액은 300만달러다.

노환용 LG전자 에어컨사업본부장은 "글로벌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잇따른 해외 승전보가 매우 희망적"이라며 "본격적인 에어컨사업본부 체제 출범을 계기로 글로벌 사업 성과도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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