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우린 5년전 인수위와 달라"

"역대 어떤 인수위때보다 순조롭게 업무 진행"
  • 등록 2008-01-05 오전 11:06:15

    수정 2008-01-05 오전 11:06:15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김형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은 5일 "(우리는) 5년 전의 인수위와는 다르다. 역대 어떤 인수위때보다 순조롭게 업무가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의 이같은 발언은 지난 4일 노무현 대통령이 현재 인수위를 강하게 비판한데 따른 것이다.

그는 이어 "노 대통령이 인수위에 대해 불편한 심기 토로했다. 그러나 인수위는 법과 메뉴얼에 따라서 활동하고 있다"며 "실무적으로 일하고 효율적으로 국정업무를 인수받으려고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인수위) 어떤 곳에서도 고압적이거나 강압적, 위압적인 분위기가 조성된 데는 없다"며 "우리는 물러나는 사람하고 정책 또는 토론이나 시비를 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국가와 국민의 봉사자로서 일할 공직자들과 업무를 협의하고 정책을 조율하고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기 위해 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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