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핫북①]'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6주 연속 1위..육아서로 이례적

"방송으로 얻은 신뢰감 영향"
자녀 교육서에 독자들 관심↑
  • 등록 2020-12-06 오전 8:57:20

    수정 2020-12-06 오전 8:57:20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오은영 박사의 신간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가 6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육아서로는 이례적인 장기간 1위다.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는 예스24 12월 1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책은 국민 육아멘토 오은영 박사가 현실에서 접할 수 있는 육아 사례를 통해 효과적인 훈육법을 소개한다. 예스24 관계자는 “과거 SB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저자가 최근에는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로 다시 한번 높은 인지도와 신뢰감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 큰 요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뒤를 이어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일인칭 단수’는 아홉 계단 올라 2위를 기록했고,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가 2021년 트렌드를 전망한 ‘트렌드 코리아 2021’은 한 계단 내려 3위를 차지했다. 류시화 시인이 엮어낸 사랑과 희망을 깨우는 아름다운 시 모음집 ‘마음챙김의 시’가 네 계단 오른 4위, 펀딩 1812% 달성 및 전자책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등극으로 화제가 된 힐링 판타지 소설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두 계단 내린 5위다.

자녀 교육에 도움이 되는 도서에 독자들의 손길이 향하고 있다. 서울대 수학교육과 교수의 10대를 위한 수학 이야기 ‘이런 수학은 처음이야’가 새롭게 12위로 나타났다. 초등교사 해피이선생(이상학)이 학부모들에게 전하는 초등 공부법에 대한 현실 조언 ‘초3보다 중요한 학년은 없습니다’는 한 계단 올라 14위를 차지했고, 책을 즐기는 아이로 키우는 책 육아의 모든 것 ‘결과가 증명하는 20년 책육아의 기적’이 새롭게 15위에 올랐다.

투자 및 재테크 열풍 속 책을 통해 부자가 되기 위한 방법을 배우고자 하는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다. 인기 유튜브 채널 ‘삼프로TV’를 통해 입증된 전문가 5인의 2021년 주식시장 전망서 ‘미스터 마켓 2021’이 두 계단 오른 7위다. 아르바이트로 종잣돈을 모아 부동산 투자와 사업으로 부자가 된 송사무장의 자본주의 사용설명서 ‘엑시트’(EXIT)와 스노우폭스 그룹 김승호 회장의 돈에 대한 통찰과 철학을 담은 ‘돈의 속성’ 양장 리커버 에디션은 한 계단씩 하락해 각각 8위와 13위로 나타났다. 주식 전문가 윤재수의 주식투자 입문서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5차 개정판은 20위를 기록했다.

전자책 분야에서는 마이클 샌델 교수의 ‘공정하다는 착각’이 새롭게 1위에 등극했다. 김유진 미국 변호사가 전하는 새벽 기상의 힘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는 2위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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