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과 프리우스 대결… 다양한 친환경차
현대자동차(005380)가 오는 14일 올해 처음으로 선보일 신차는 친환경 전용모델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다.
이 차는 신형 카파 1.6GDi 엔진 및 6단 DCT 변속기가 적용됐으며, I, I+, N, N+, Q 등 총 5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과 알루미늄 경량화 소재가 사용됐다.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 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전기(EV) 등 총 3가지 파워트레인 모델로 출시할 계획이다.
아이오닉의 경쟁모델은 바로 도요타의 프리우스다. 마침 4세대 프리우스가 3월에 국내에 출시된다. 두 차 모두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연비다. 현재 판매중인 프리우스는 연비가 21.0km/ℓ, 아이오닉은 22.4km/ℓ로 아이오닉이 조금 앞서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4세대 프리우스는 기존 모델보다 25%이상(일본기준)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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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은 주행연장전기차 차세대 ‘볼트’를 상반기 중 내놓는다. 볼트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보다는 순수 전기차에 가까운 차량으로 전기 배터리만으로 80km를 주행할 수 있다. 전기 배터리 한 번 충전과 주유로 최대 676km의 주행능력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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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승용차 3대 중 1대(35.3%)가 SUV로 SUV가 자동차 시장을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SUV의 인기는 전 세계적인 추세로 올해도 점유율이 37%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메르세데스-벤츠도 SUV 돌풍에 참여 올해 판매비중을 전년에 비해 2배로 늘리기로 했다. 1월부터 대형 SUV인 M 클래스의 페이스 리프트 모델 GLE와 중형 SUV GLK의 풀체인지 모델 GLC를 선보일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S클래스 플랫폼의 SUV인 GLS와 GLE 쿠페로 SUV 라인업을 확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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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에서는 대형 SUV인 기아차의 모하비가 생산 중단 6개월 만인 2월에 판매가 재개 된다. 모하비 상품성 개선 모델은 유럽의 강화된 배출가스 기준인 유로6를 만족시키는 3000㏄급 디젤엔진을 장착하고, 편의·안전사양을 추가하는 한편 내외장 디자인도 일부 변경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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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단 시장에서는 르노삼성의 ‘탈리스만’이 3월 출시를 앞두고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탈리스만은 르노삼성의 모회사인 프랑스 르노가 전 세계 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중형차이다. 한국과 프랑스 디자인 팀이 공동으로 디자인했다.
올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공개됐고 9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국제무대에 데뷔했다.탈리스만은 유럽 기준으로 배기량 1.5~1.6ℓ 디젤 엔진과 1.6ℓ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차체는 현 SM5와 비슷하지만 실내 공간은 준대형 세단인 SM7과 비슷하다.
기아차는 7년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인 신형 ‘K7’을 1월에 출시한다. 현대·기아차 전륜구동 제품 최초로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며 3.3ℓ 가솔린 엔진과 조합한다. 2.4ℓ 및 3.0ℓ 등 주력제품은 6단 변속기를 유지한다. 디자인에서는 기존 준대형 모델에서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디자인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의 독창적인 ‘Z’ 형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올해 신차는 예년과 비교해 많이 팔리는 볼륨 모델의 수는 줄었지만 변화하는 시장에 발맞춘 다양한 모델이 나와 고객들에게 선택의 재미를 안겨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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