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60만원을 기록한 네이버 주가는 일주일 만에 5%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0.5% 상승했다. 외국인은 최근 5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보이며 1084억원어치 사들였다. 외국인 보유 지분율은 57.26%에서 57.80%로 0.54%포인트 상승했다.
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바로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모바일 광고 집행 규모는 8329억원으로 전년 대비 74% 증가했다. 올해는 1조원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2010년 9월부터 국내 업계 최초로 모바일 검색광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경쟁사 대비 우수한 트래픽을 유지하면서 검색 부문의 우위를 기반으로 다양한 모바일 전용 광고상품을 선보였다. 네이버는 모바일 쇼핑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인 ‘샵윈도’, 전 세계 스트리밍 동영상 서비스 ‘V’. 동영상 오픈 플랫폼 ‘플레이리그’ 등을 통해 모바일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인을 편의점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매출이 급증했다”며 “라인의 트래픽을 활용한 새로운 광고 모델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분석했다.
▶ 관련기사 ◀
☞네이버, V앱 통해 베트남 시장 도전
☞네이버 재팬 설립 15주년..'라인', 日 1등 모바일 서비스 도약
☞네이버페이 이용자 충성도↑..10월 거래액 1500억원 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