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오늘(9일) 날씨는 전국 대부분이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지역이 많아 매우 무덥겠다”며 “일부 지역에서는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을 보이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또 “대기불안정으로 일부 내륙지역에서는 오후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현재 폭염경보가 발효된 곳은 대구, 광주, 양산, 창녕, 청도, 안동, 구미, 화순, 나주, 구례 등이며 폭염주의보는 서울, 부산, 울산, 대전, 제주, 문경, 영주, 무안, 장흥, 순천, 논산, 횡성, 여주, 안성, 수원, 남원, 전주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0도, 수원 32도, 춘천 33도, 강릉 32도, 청주 33도, 대전 33도, 세종 33도, 전주 33도, 광주 35도, 대구 35도, 부산 32도, 제주 33도를 보이겠다.
무더위는 남서쪽에서 구름대가 유입되는 11일 점차 누그러지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