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지난달 30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국토교통부·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안실련)과 업무협약을 맺고 함께 교재 제작·보급에 나서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정진행 현대차 사장과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송자 안실련 공동대표 등 각 단체 관계자가 참석했다.
교재에는 신호등, 인도 같은 교통환경과 횡단보도 건너는 법, 바퀴 달린 놀이기구 안전하게 타는 법, 교통안전 게임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내용이 담겼다. 또 스티커 붙이기, 틀린그림 찾기, 미로 찾기 등을 통해 어린이가 더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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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사망하는 7세 이하 미취학 어린이가 전체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의 58%(최근 5년 기준)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해 교재를 만들어 배포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어렸을 때부터 안전문화 의식을 갖추도록 교육하는 게 사고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교재 보급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2013년 국토부·안실련과 함께 통학버스 승·하차 보호기 ‘천사의 날개’를 전국 어린이집에 기증해 왔다. 올해도 1500개를 기증할 예정이다. 또 대한민국 어린이 안전 퀴즈대회, 어린이 안전짱 등 다양한 어린이 맞춤형 교통안전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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