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의 알래스카 연어는 지난해 10월말 누계 기준으로 시장점유율 50% 이상을 기록(링크아즈텍 기준)할 정도로 확고한 시장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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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관계자는 “꽁치→골뱅이→참치로 이어지는 국내 수산물 통조림 시장에서 연어캔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성공적으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한다”면서 “지난해 전체 연어캔 시장 규모는 6배가량 늘어난 600억원 정도였고, 올해도 빠른 속도로 커질 것 같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올해도 연어캔 시장 1위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연어캔을 활용할 수 있는 레시피 마케팅을 펼치고, 프로모션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부터 일부 백화점에서 ‘참치캔 역전 매장 만들기’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국민 연어’로서의 확고한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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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비비고 왕교자’는 일부 매장에서 품절 사태까지 나올 정도로 인기가 좋다. 냉동식품 분야에서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비비고의 ‘고급화 전략’도 한몫했다. 만두나 조리냉동 등 기존의 냉동식품이 대부분 원재료를 갈아서 넣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하지만 비비고는 육류나 야채 등 원재료를 갈지 않고 썰어 넣는 ‘다이싱(Dicing)’ 방식을 썼다. 소비자가 어떤 원재료로 만들어졌는지 한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신뢰도가 높아지고 입안에서의 식감도 좋아졌다. 다섯가지 화학첨가물을 넣지 않은 ‘5무첨가’ 콘셉트를 강조한 점도 주효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 얻은 노하우를 활용해 세계 시장에서 한식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수출용 신제품 개발에도 주력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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