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의 인기 동호회인 ‘재규어 카트 클럽’은 지난해 11월에 출범했다. 고카트 레이싱을 즐기는 모임으로 데이비스 맥킨타이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가 직접 참여해 직원들 사이에서 더욱 인기다. 현재 회원수는 38명으로, 남자 직원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 같지만 의외로 여직원들의 참여율이 높다. 회원 절반이 여직원들이다.
이 동호회는 매달 레이싱 경기를 열고 동호회원들의 기록을 잰다. 그 해의 끝달에는 결승전을 열고 시상도 해 회원들의 참여 열기가 뜨겁다. 특히 카트 레이싱 종목 특성상 추운 계절에는 경기를 할 수 없어 여름 앞뒤로 4~5개월간 집중적으로 모임이 열린다. 동호회원들은 업무량이 다소 많지 않은 금요일 오후 경기 파주 스피드 파크를 찾아 경기를 치른다.
또 평소 직접 대면할 일이 거의 없는 사장님이나 임원들과의 만남이 자연스럽게 열려 딱딱한 업무 분위기를 부드럽고 평화롭게 바꾸는데 큰 역할을 하기도 한다.
앞서 밝힌 데이비드 맥킨타이어 대표는 이 동호회의 열혈 팬이다. 맥킨타이어 대표는 실제 현역 레이서 자격증을 갖고 있고 본인 소유의 카트를 갖고 있을 정도로 애정이 남다르다. 해외 출장으로 자리를 비우지 않는 이상 매번 모임에 참석해 실력이 부족한 직원에게 직접 노하우를 전수하고 ‘파이팅’을 외치는 든든한 후원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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