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이 경쟁력]LG전자, "안전이 미래성장 밑거름"..안전관리 투자 확대

  • 등록 2014-08-25 오전 7:00:20

    수정 2014-08-25 오전 7:00:20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LG전자(066570)는 기업의 미래성장에 있어 안전한 환경이 가장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각 사업장의 환경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2015년까지 약 12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를 통해 각 사업장의 시설 및 안전 관리 현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폐수처리장 악취 저감시설 등 환경 시설물을 개선하고 노후화 설비는 수리 및 교체한다. 위험·유독물질 방제장비, 보호장비 및 화재예방을 위한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도 지속 선진화한다.

올해 초 환경안전관리 조직을 ‘팀’에서 ‘실’단위로 격상시키는 등 환경안전관리 조직과 인력도 강화했다.

지난해 본사를 비롯, 평택, 구미, 청주 등 사업장에서 근무할 환경안전 전문인력을 수십명 채용했다. 대기, 수질, 폐기물, 유독물질 등 환경분야를 통합적으로 운영·관리하는 환경관리인원, 각 사업장 및 협력회사의 안전관리 및 재해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안전관리 인원 등을 선발했다.

LG전자는 에너지, 환경, 안전, 보건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2009년 ‘LG전자 환경안전 통합 표준’을 제정하고 국내외 사업장에서 환경안전경영시스템을 집중 운영 중이다.

특히 ‘전사 환경안전평가(Global EESH Audit)’ 평가 체계를 토대로 매년 국내외 사업장을 점검하고 있다. 이 평가는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도 8월~11월 국내외 전 생산법인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전사 환경안전 평가는 국내외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환경안전 관련 개선사항을 조기 발굴, 위험요소를 사전 방지하기 위한 예방 활동이다. 비상 대응, 운영 관리, 교육 훈련 등 ‘계획-실행-확인-개선(Plan-Do-Check-Act)’을 기반으로 한 실행 중심 항목으로 운영중이다.

사업장별로 발생 가능한 위기 상황을 설정해 불시훈련도 실시하고 있다. 각 상황별로 비상사태에 대비한 기준을 정하고 관련 훈련을 사업장별로 매년 동절기, 명절 및 하계휴무기간 중 불시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세계 4개 권역별 환경안전 정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다. 총 33개 해외 생산법인을 중국, 유럽·중동, 중남미, 아시아 등 4개 권역으로 나누어 ‘해외법인 권역별 환경안전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LG전자는 환경안전 임직원을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뿐 아니라 전 임직원의 환경안전 마인드를 제고하기 위한 전사필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국내 임직원에 대해 환경경영 인식 제고를 위한 전사필수 교육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해외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전사필수 교육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LG전자 창원공장은 지난 6월 불시 비상 대응 훈련을 실시, 위기 대처 능력을 점검했다.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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