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철 제주항공 영업본부장은 지난 22일 오후 4시(현지시간) 중국 스자좡정딩국제공항(石家庄正定國際空港)에서 열린 취항식에서 “베이징의 배후도시인 스자좡은 신흥공업지역으로 비즈니스를 위한 두 나라 기업 관계자들의 방문이나 서울과 타이항산을 찾는 여행자의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이날 중국 현지 취항식에 앞서 인천국제공항에서 스자좡과 자무쓰 노선에 대한 취항기념식을 개최했다. 인천~스자좡 노선은 주 2회(월, 금), 인천~자무쓰 노선은 주 1회(토) 운항한다.
스자좡은 중국 허베이성(河北省) 화베이(華北)평원 서부의 신흥공업지대다. 중국의 ‘그랜드캐년’으로 불리는 타이항산(太行山)의 산세와 깊은 협곡은 물론 다양한 중국 역사를 체험할 수 있다고 제주항공은 설명했다.
자무쓰는 중국 동북부 헤이룽장성(黑龍江省) 동부에 있는 도시로 정치·경제·문화·교통 중심지며 재중동포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이다. 제주항공은 이 노선에 지난 2012년부터 약 100여편의 부정기편을 운항했으며 정기노선은 주 1회(토요일)로 시작해 동계 운항기간부터 주 2회로 증편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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