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값 16주만에 반등...ℓ당 1859.2원

경유가격은 16주째 하락..ℓ당 1666.7원
  • 등록 2014-07-06 오전 9:18:36

    수정 2014-07-06 오전 9:18:36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휘발유값이 16주만에 반등했다. 경유 가격은 16주 연속 하락했다.

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주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0.1원 오른 ℓ당 평균 1859.2원을 기록했다. 반면 경유는 0.5원 떨어져 1666.7원에 유통된 것으로 집계됐다. 등유는 전주와 동일한 1320.1원에 판매됐다.

지역별로는 휘발유를 기준으로 서울(1954.9원), 제주(1869.2원), 경기(1868.1원), 충남(1867.1원), 강원(1866.5원) 순으로 가격이 높았다. 대구(1829.7원), 울산(1835.9원), 경북(1838.7원), 광주(1839.5원) 등은 상대적으로 기름값이 저렴했다.

주요소별로는 SK에너지(096770)가 1880.8원으로 가장 비쌌고 GS칼텍스(1866.4원), 에쓰오일(S-OIL(010950))(1847.3원), 현대오일뱅크(1843원) 순으로 내려갔다. 알뜰주유소는 1827.6원이었다.

석유공사는 “지난주 국제유가는 주요국 경기지표 호전과 리비아 사태 완화 등의 요인이 혼재하며 유종별로 등락이 엇갈렸다”며 “이라크 사태로 인한 최근 상승분이 국내에 반영되는 과정인 점을 감안할 때 향후 국내석유제품 가격은 상승 압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역별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 비교(단위: 원/ℓ, 출처: 오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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