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제기금, 태풍 등 피해 중소기업 우대자금 지원

  • 등록 2013-07-21 오전 6:00:00

    수정 2013-07-21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최근 중부권 및 강원 지역 등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신속한 시설복구와 경영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해 ‘공제기금 가입업체 재해 지원대책’을 마련,오는 2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지방자치단체장 및 지방중소기업청장 등 공공기관으로부터 재해사실을 확인받은 공제기금 가입업체다.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무보증으로 부금잔액의 3∼6배까지 5.5%의 저금리 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또한 기존 대출업체의 경우에도 매월 납부하던 공제부금, 대출원금 및 이자에 대해 6개월간 상환기간 유예 등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국지성 집중호우 피해기업 뿐만 아니라 태풍이나 홍수 등 재해로 인해 피해를 겪게 되는 공제기금 가입업체들에 대해서도 지원 혜택은 적용된다. 향후 피해가 계속될 것을 감안해 신청기간은 9월 30일까지로 하고 필요시 기간을 연장할 계획이다.

전석봉 중기중앙회 공제사업본부장은 “예상치 못한 폭우로 인해 수해 피해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예년보다 빨리 우대자금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지원기간도 확대하였으므로 피해 중소기업들이 하루빨리 시설복구와 경영 정상화를 되찾을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는 폭우 등으로 피해를 입은 공제기금 가입 중소기업들에 대한 효율적인 지원을 위해 22일부터 본부 및 18개 지역본부·지부를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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