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준 기자]
기아자동차(000270)는 18일 ▲헤드업 디스플레이 ▲LED 풀 어댑티브 헤드램프 등 K9에 장착된 `빛`을 테마로 한 첨단 신기술을 공개했다.
우선 K9에 적용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Head Up Display)`는 차량 전면 유리에 주행 시 필요한 주요 정보를 표시해주는 장치로, 국산차에는 처음 장착됐다.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차량 속도 ▲도로 주행 시 경고 사항 ▲내비게이션 방향표시 ▲후측면 경고 ▲차선이탈 경보장치(LDWS) 안내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주행 시 운전자가 바라보는 시야 범위 안에 디스플레이 화면이 위치해 있어, 운전자의 시선 이동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특장점이 있다.
K9에 적용되는 `LED 풀 어댑티브 헤드램프`는 주행조건과 환경에 따라 헤드램프가 자동으로 조절돼 운전자의 주행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사양이다.
LED 풀 어댑티브 헤드램프는 주행 시 핸들의 움직임, 차량속도 등에 따라 헤드램프 내 빔의 조사각과 범위가 자동으로 조절돼 운전자의 시야 확보에 효과적이다.
이날 기아차는 K9의 주요 제원도 미리 공개했다. K9은 전장 5090mm, 전폭 1900mm, 전고 1490mm의 차체 크기에, 3045mm의 휠베이스를 확보했다.
K9에는 ▲최고출력 300마력(ps)의 3.3ℓ GDI 엔진 ▲최고출력 334마력(ps)의 3.8ℓ GDI 엔진 등 두 종류의 고성능 가솔린 엔진을 탑재, 강력한 동력성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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