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상훈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올해 자동차 업종 주가는 글로벌 경기 둔화 및 경쟁심화에 따른 성장성 위축 우려에도 국내 업체들의 경기 방어적인 제품 및 지역 판매 포트폴리오로 글로벌 점유율 상승 및 판매 물량 증가세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수는 증가율이 3개월 연속 하락하며 국내 경기 위축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가 커진 반면, 수출은 우호적 환율 여건에 힘입어 호조세가 지속됐다"고 밝혔다. 송 센터장은 "작년 12월 현대·기아차 글로벌 판매는 60만1000대(전년비 +15.9%)로 11월에 이어 월 기준 60만대 이상 판매를 기록했다"며 "달러-원 환율 상승으로 수출판매 호조와 조업일수 증가로 국내공장 판매가 33만8000대(전년비 +19.3%)로 증가하고, 해외공장 판매도 해외 수요 지속에 따라 두 자리 수 성장을 지속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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