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LG전자(066570) 임직원이 식단의 단가를 줄여 가뭄으로 고통받는 아프리카 돕기에 나섰다.
LG전자는 케냐 나이로비에 있는 세계식량기구 사무소를 찾아 LG전자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기부식단` 모금액을 전했다고 6일 밝혔다.
기부식단은 국내뿐 아니라 멕시코와 케냐, 아랍에미리트 등 해외 6개 법인에서도 참여했다.
LG전자는 총 1만5000여 명의 임직원이 1만달러를 모았다고 전했다. 케냐 지역 주민의 하루 식사 비용이 1000원 미만인 점을 고려하면 이번 기부로 1만명 이상의 식사를 해결하는 셈이다.
기부식단은 반찬을 채소로 교체하는 등 단가를 낮춘 식단이다. LG전자에서는 짝수달 넷째 주 금요일마다 이 식단을 추가로 운영하고 있다.
▲나원우 LG전자 케냐 법인장이 피파 브래드포드(Pippa Bradford) 세계식량기구 케냐 사무소장에 `기부식단` 모금액을 전달하고 있다. |
나원우 LG전자 케냐 법인장은 "어려운 때일수록 함께 힘을 모아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야 한다"며 "생활 속에서 쉽게 사회공헌을 실천하는 방법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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