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포커스]"삼성전자, 4% 급락 과하다"

1분기 실적 부진 예상에 하이닉스도 동반 하락
"2분기엔 호실적 전망" 애널, 긍정적 투자의견 유지
  • 등록 2011-03-09 오전 6:45:07

    수정 2011-03-10 오전 10:00:19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의 정정불안으로 크게 휘청였던 주식시장이 조심스레 회복을 시도하고 있지만, 국내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좀처럼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다.   삼성전자의 경우 1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지난 7일 4% 이상 급락했던 가운데 7일(현지시각) 웰스파고가 반도체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면서 나스닥 지수가 크게 하락하자 8일에는 90만원대를 내주고 말았다. 하이닉스 역시 마찬가지로 하락세를 이어가는 등 국내 반도체업체들의 주가 부진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시장의 우려가 과도한 편이라며,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한 국내 반도체 업체에 대해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유지할 것을 조언했다. 

스마트 브리프 주요 기사  하단은 견고한데 랠리는 언제..  뉴욕증시, 유가 하락에 큰폭 반등..다우 124p↑  [오늘의 리포트]`日시약 너무 비싸네`..국내업체 대정화금 수혜 기대 "삼성전자, 4% 급락 과하다"  [월가시각]은행 덕 봤지만 유가에 달렸다 ◇ 현대엘리 `쉰들러발 경영권 분쟁` 급한 불 껐다 ◇ S&P "한국, 외자 흐름 관리에 문제 겪고 있다" 경고 (스마트 브리프 전체기사 보기) 먼저 웰스파고의 반도체업종 투자의견 하향조정이 `일부 종목이 지나치게 고평가`됐다는 이유라는 점에서 국내 반도체업체가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필요가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김성인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웰스파고가 지적한 것은 일부 업체들의 주가가 지나치게 고평가됐다는 것으로, 대표적인 것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라며 "마이크론의 경우 D램 업계 중 세컨티어에 속하는 만큼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와는 비교 자체가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체의 경우 이미 충분한 조정을 받은 상태인 만큼 `고평가` 지적과는 거리가 멀고, 글로벌 시장에서 선두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 업체들이 세컨티어에 대한 투자의견 하향조정 영향을 받을 이유가 없다는 설명이다.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1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크게 작용하고 있는 상태지만, 이 역시 주가 하락폭이 과도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오영보 한맥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점은 이미 충분히 예상됐던 바인데, 업데이트가 늦은 한 기관이 이 부분을 뒤늦게 지적하면서 주가가 또다시 영향을 받았다"며 "그러나 1분기 실적이 좋지 않더라도 D램가격의 반등 조짐이 나타나는 점 등을 감안하면 2분기 이후에는 실적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최근 주가하락은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최근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는 점 등 매크로 이슈를 감안하면 IT주의 하락세가 좀 더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삼성전자를 비롯한... 이 기사는 `빠르고 정확한` 이데일리가 제공하는 `스마트 브리프`에 실렸습니다.  3월 9일 오전 8시판 스마트 브리프 주요 기사 (스마트 브리프 전체기사 보기) ▶ 관련기사 ◀ ☞오늘의 메뉴..삼성전자·하이닉스 왜 떨어지나? [TV] ☞HDD업계 합종연횡 본격화..삼성전자도 움직일까 ☞삼성전자, 와이브로 탑재 갤럭시탭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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