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10)삼성전자, 올해 평판TV 3900만대 판다

LED TV 1OOO만대, LCD TV 2500만대, PDP TV 400만대 등
2006년 751만대 대비 5배 이상 성장 목표
  • 등록 2010-01-07 오전 7:00:00

    수정 2010-01-07 오전 7:20:33

[라스베이거스=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올해 평판TV를 3900만대 판매할 계획이라고 7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최대 멀티미디어 가전전시회(CES)에서 밝혔다.

제품별로 LED TV 1000만대, LCD TV 2500만대, PDP TV 400만대다. 이것은 2006년(751만대)과 비교할 때 5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삼성전자는 올해 전체 TV 라인업의 절반 이상을 LED TV에 할애할 계획이다.

작년에는 32~55인치까지 3개 LED TV 시리즈를 출시했다. 올해는 19~65인치까지 출시, 8개의 LED TV 시리즈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LCD TV의 경우 2500만대를 판매, 확고한 1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PDP TV는 400만대를 판매해 1위와 격차를 줄여 나갈 계획이다.

TV 기능적 측면에서는 `인터넷@TV` 기능을 작년 50개국에서 올해는 100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윤부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업계 최고 수준의 평판TV 제품력과 원가경쟁력을 비롯, 삼성전자의 강점인 SCM(통합공급망관리)을 통해 평판TV 시장에서의 확고한 1위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윤 사장은 "특히 올해에는 독자 개발한 3D 하이퍼 리얼 엔진과 LED 기술로 화질의 차별화를 확고히 해 `3D TV=삼성 LED TV` 공식을 확립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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