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4분기 이익모멘텀 본격 회복-우리

  • 등록 2009-11-11 오전 7:38:13

    수정 2009-11-11 오전 7:38:13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우리투자증권은 신세계(004170)에 대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이익모멘텀 회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7만원을 유지했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1일 "10월 총매출은 전년비 25.9% 늘어난 1조932억원, 영업이익은 32.6% 증가한 852억원으로 양호하다"며 "4분기와 내년 1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은 각각 14.2%, 11.7%로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우선 이마트는 당분간 기저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내년 2분기부터는 중산층의 소비확대 수혜를 누릴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이마트의 상품 구색 강화도 주목할 부분이라고 분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비중이 큰 식품부문의 경우 반조리가정식 강화를 통해 차별화화 판매마진 개선을 도모하는 한편 비식품 부문은 브랜드 압축과 고급화를 통해 판매 효율성 개선을 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화점의 경우 센텀시티, 영등포점 등의 개점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중국 사업은 올해 2~3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기존점 성장율 회복과 투자비 조절, 매장운영 효율화와 원/위엔화 안정화에 따라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손실이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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