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컨테이너 운임상승` 투자심리 개선-NH

  • 등록 2009-09-01 오전 7:43:17

    수정 2009-09-01 오전 7:43:17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NH투자증권은 1일 한진해운(000700)에 대해 컨테이너선 운임의 V자형 반등과 함께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주가가 한 단계 더 상승할 것으로 진단했다.

지헌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말 중국발 컨테이너선 운임지수(China Containerized Freight Index)는 920으로 전주대비 6.1%, 전월대비 13.9% 상승했다"며 "CCFI는 지난 6월 763으로 최저점을 기록한 뒤 반등해 저점대비 20.2% 올랐다"고 소개했다.

이어 "CCFI는 작년 4분기 1060선 이후 물동량이 급감하면서 올 1분기엔 877, 2분기엔 806선까지 폭락했다"며 "7~8월 평균운임 상승이 9월에도 이어지면서 3분기 평균운임은 지난 1분기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컨테이너선사들이 운임을 인상하고 있어 실적회복과 함께 투자심리 개선으로 주가가 한 단계 상승할 전망"이라며 "한진해운의 주가는 최근 일주간 코스피 대비 9.5%포인트 초과 상승하며 국내 대형 해운사중 가장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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