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호재 대부분 반영됐다`…`보유`↓-씨티

  • 등록 2009-08-05 오전 7:03:14

    수정 2009-08-05 오전 7:03:14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씨티그룹은 포스코(005490)와 관련된 호재들이 대부분 주가에 반영됐다며 투자의견을 종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밸류에이션을 내년 실적 기준으로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는 51만원에서 55만원으로 높였다.

씨티는 5일자 보고서에서 "하반기 강력한 제품 가격 기대와 가전과 자동차에서의 턴어라운드로 100% 가동률을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올해 추정 PB의 1.5배에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사이클 평균치인 1.3배보다 높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주가 랠리는 하반기 수출가격이 크게 인상될 것이라는 점을 반영한 것인데 HR가격이 추가로 인상될 여지가 있다고 본다"면서도 "이런 가격 모멘텀은 이미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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