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각료들, 8·15에 `야스쿠니` 참배 않기로

  • 등록 2007-08-11 오전 11:03:05

    수정 2007-08-11 오전 11:03:05

[조선일보 제공]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에 속한 각료 16명 전원이 일본에서 ‘종전(終戰) 기념일’로 불리는 8월 15일에 야스쿠니(靖國)신사를 참배하지 않는다고 교도(共同)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작년 8월 15일에는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당시 총리가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해 큰 파문을 일으켰었다.

일본 내각의 각료들은 1950년대 중반 이후 8월 15일에 각자의 뜻에 따라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해 왔으며, 각료 전원이 참배를 하지 않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통신은 “한국과 중국과의 관계 개선 상황을 배려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시오자키 야스히사(鹽崎恭久) 관방장관은 “신조에 따라 참배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고, 이부키 분메이(伊吹文明) 문부과학상은 “종교 행사를 담당하는 각료로서 (종교 간) 공평을 기하기 위해 참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소 다로(麻生太郞) 외상과 야나기사와 하쿠오(柳澤伯夫) 후생노동상은 해외방문 때문에 참배할 수 없는 상태이며, 방미 중인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방위상은 참배하지 않을 것임을 워싱턴에서 밝혔다. 아베 총리도 야스쿠니 참배를 하지 않겠다는 의향을 보였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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