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C엔터테인먼트, 추가 주식 발행 소식에 주가 10% 급락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미국 영화관 체인 운영업체 AMC엔터테인먼트(AMC)는 주식 추가 발행 소식에 주가가 하락했다.

6일(현지시간) 오후1시37분 AMC 주가는 전일대비 9.71% 내린 4.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마켓워치에 따르면 AMC는 골드만삭스와 협약을 맺고 클래스 A 보통주 최대 5000만주를 발행 및 판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골드만삭스는 해당 주식 판매에서 판매 대리인 역할을 하거나 주요 구매자가 될 예정이다.

회사는 주식 발행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유동성 확보와 부채 감소에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AMC GO 플랜”에 투자해 좌석, 음향 시스템, 프리미엄 대형 스크린 업그레이드 등 영화 관람 경험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AMC는 전일 밈 주식 투자자로 알려진 로어링키티의 소셜미디어 게시물로 주가가 상승했으나 이번 주식 발행 소식이 투자 심리를 약화시키며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