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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 총장은 “어떻게 감사 인사를 드려야 좋을지 모르겠다. 오늘 대통령 예비후보 후원회 계좌를 열고 모금을 시작했는데 많은 분께서 마음을 모아주셔서 단 하루도 안 돼 26일 오후 8시 15분 마지막 입금을 끝으로 총 25억6545만원의 후원금 모금 한도액이 달성됐다”고 전했다.
윤 전 총장은 “기록적인 모금이 이루어진 상황을 보니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국민의 열망이 표출된 결과가 아닐까 생각한다”며 “마음을 보태주신 여러분과 함께 상식이 통용되는 공정의 대한민국 꼭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이날 윤 전 총장이 최근 떨어지는 지지율 추세에도 하루 만에 모금 한도액을 달성하는 등 야권 후보로서 경쟁력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줘 향후 국민의힘 입당 등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윤 전 총장이 빨리 입당을 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윤 전 총장은 이날까지도 말을 아끼며 입당에 따른 정치적 편익을 저울질하는 분위기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외부 행사 도중 관련 질의가 나오자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결론을 낼 생각”이라며 종전과 마찬가지로 확답을 피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이준석 대표는 “들었던 내용으로 입당은 확실하다고 본다”며 윤 전 총장 입당이 시간문제일 뿐이라는 의견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