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2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주권 주권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접수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11월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에 설립됐고 바이오의약품 생산 전문기업이다. 현재 삼성물산(028260)이 51%, 삼성전자가 46.8%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시밀러 연구개발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을 91.2% 보유 중이다. 지난해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913억원, 당기순이익 1조9049억원을 기록했다.
삼성그룹은 2010년 5대 신수종 사업으로 의료기기 등과 함께 바이오제약사업을 지목했다. 이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천 송도에 동물세포배양 타입의 바이오의약품 전문생산(CMO) 1~2공장과 생산능력 18만 리터로 세계 최대규모인 3공장을 잇달아 지으면서 바이오기업으로 역량을 키웠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2020년까지 4공장 증설을 통해 총 40만리터 이상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