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거래소가 2013~2015년말, 올해(3월23일 기준)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변동 현황을 조사한 결과 시총 상위 10종목의 비중은 2013년말 38.35%에서 올해는 33.38%로 약 5%포인트 가량 줄었다.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1264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1.71% 증가해 최근 4개년도 연속으로 늘어났다. 2013년 1186조원보다도 크게 증가했다.
올해 한국전력(015760)은 전력구입비 감소 등에 따른 순익 증가 등에 힘입어 지난해말 대비 시가총액이 5조7135억원(17.8%) 증가해 현대차(005380)를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한국전력은 2013년말까지만해도 상위 10위 에 간신히 이름을 올렸던 종목이다.
화장품 산업의 성장으로 지난해 말부터 아모레퍼시픽(090430)이 10위권 안으로 신규 진입했고, 제일모직과 합병한 삼성물산(028260)도 4위를 차지하면서 10위권에 새롭게 안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