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주말]노란 봄의 전령사 ‘주읍리 산수유마을’

경기도 출사여행④
  • 등록 2015-04-12 오전 6:11:00

    수정 2015-04-12 오전 6:11:00

경기도 양평의 산수유마을. 산수유마을에는 약 7000여그루의 산수유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마을 전체가 촬영 명소라 할 만큼 어디에서나 셔터만 눌러도 작품을 건질 수 있다.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활성화와 더불어 바야흐로 온 국민이 사진을 찍고 즐기는 시대다. 하지만 꼭 무거운 카메라와 커다란 렌즈가 있어야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작은 디카나 휴대폰만으로 셔터만 눌러도 근사한 사진이 나오는 경기도의 촬영 명소를 소개한다. 네번째로 소개할 곳은 양평군 개군면 산수유마을이다.

양평군 개군면은 예로부터 산수유와 한우가 유명한 고을이다. 특히 주읍리 일대는 산수유나무 7,000여 그루가 군락을 이루는 산수유마을로 해마다 4월이면 온 마을이 노랗게 물든다. 주읍리에서 산수유꽃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장소는 마을회관에서 시작해 마을을 한 바퀴 도는 소담한 마을안길. 온통 노란 산수유꽃 아래 가족, 연인과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시골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마을 길 전체가 촬영명소라 할 만큼 어디에서나 단지 셔터만 누르는 것만으로도 작품을 건질 수 있다.

마을 곳곳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땅콩, 무말랭이, 참기름 등과 산수유관련 제품을 맛보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며 마을회관 앞에서 주읍리 부녀회원들이 직접 만든 메밀부침과 도토리묵을 안주삼아 마시는 산수유 동동주 한잔은 보약과 다름없다.

주소: 경기도 양평군 개군면 주읍리 일대/ www.ypfestival.com/주차비: 무료

경기도 양평의 산수유마을. 산수유마을에는 약 7000여그루의 산수유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마을 전체가 촬영 명소라 할 만큼 어디에서나 셔터만 눌러도 작품을 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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