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관계자는 14일 “특히 최근 제품들은 출시 초기와 달리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되는 경우가 많아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에 비해 부담이 적은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태블릿 시장의 절대강자인 애플은 미니 태블릿 최초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패드 미니2’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기존의 아이패드 미니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가면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아이패드 에어와 같은 해상도(2048x1536)를 자랑한다.
이에 따라 고화질 게임이나 동영상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여기에 64비트 A7 프로세서를 사용해 기존의 아이패드 미니에 비해 처리 속도가 약 8배 빨라졌다.
LG전자(066570)가 2년만에 태블릿 시장에 진출하면서 내놓은 야심작 ‘G패드 8.3’은 1920x1200 해상도에 풀 HD 광시야각(IPS) 패널을 사용했다. 8인치대 제품 가운데는 최초의 풀 HD 디스플레이 제품이다.
특히 이 제품은 태블릿과 스마트폰을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Q페어’를 탑재해 스마트폰에 걸려온 전화, 메시지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알림을 확인하고 답장도 보낼 수 있다.
최근 태블릿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레노버는 멀티미디어 사용에 최적화 된 혁신적 디자인을 적용한 요가 태블릿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헐리우드 스타인 애쉬튼 커처거 개발과정부터 참여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요가 태블릿의 가장 큰 특징은 3mm에 불과한 얇은 본체의 하단에 위치한 원통형 손잡이를 적용한 디자인이다.
구글이 에이수스와 함께 지난 8월에 출시한 넥서스7 2세대 제품은 가성비(가격대비 성능비)가 가장 뛰어난 제품으로 꼽힌다.
7인치 풀HD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프로세서는 스냅드래곤S4 프로를 채택했다. 최신형 프로세서는 아니지만 충분히 좋은 프로세서로 성능 면에서는 기존의 1세대 제품에 비해 1.8배 향상됐다. 무게와 두께도 각각 290g, 8.65mm로 얇고 가벼워졌다.
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특장점을 가진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태블릿 시장의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태블릿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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