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4분기 호실적 예상..`질적 성장` 본격화-교보

  • 등록 2012-01-12 오전 7:00:52

    수정 2012-01-12 오전 7:00:52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교보증권은 12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은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이고 올해는 고부가가치 차량 등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질적 성장에 나설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송상훈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현대차는 지난 4분기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올해는 판매대수에 의한 양적 성장보다는 고부가 모델 판매비중 확대 및 판매단가 상승 등에 의한 질적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경제여건 악화와 경쟁 심화에도 경쟁우위를 확보한 중소형 및 CUV 차량으로의 글로벌 수요 이전 현상 지속과 성장시장에서의 높은 판매비중을 바탕으로 점유율 상승세가 지속돼 주가의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4분기 연결 영업실적은 매출액 22조1700억원(전년비 +19.6%), 영업이익 2조3300억원(전년비 +60.1%), 순이익 2조4700억원(전년비 +42.4%)으로 전분기에 이어 큰 폭의 증가세가 예상된다"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컨센서스를 넘어서는 호실적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높은 외형성장과 환율 상승, 플랫폼 통합 효과 가시화 등 재료비 절감 등으로 영업마진이 전년동기보다 4.0%포인트나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송 센터장은 "올해는 외형과 이익 모두 한 자리 수 성장으로 둔화될 것"이라면서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판매가 전년대비 5.7%에 그치고 원화도 달러 대비 5% 절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제품 믹스 개선과 판매단가 상승으로 매출액은 전년대비 6.4% 증가한 84조50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통해 작년부터 추진해온 질적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 관련기사 ◀
☞현대차, 美 냉열 테스트 연구실 설립..1500만 달러 투자
☞고급차 일수록 `저배기량` 모델 인기..폼생폼사?
☞韓 `올해의 차` 최종후보에 `그랜저·i40·A6` 선정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