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압수수색 방해` 한화 용역직원 구속영장

김승연 회장, 중국서 귀국 연기
  • 등록 2010-09-18 오후 2:38:22

    수정 2010-12-04 오전 1:09:05

[이데일리 전설리 기자]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은 18일 한화그룹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방해하고 검찰 수사관을 폭행한 혐의로 한화그룹 본사 빌딩 경비 용역업체 직원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지난 16일 압수수색을 하고자 사무실로 들어가려던 검찰 수사관들과 몸싸움을 벌이다 수사관 5명을 다치게 하고, 압수수색을 지연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서부지검 관계자는 "검찰 압수수색 도중 폭력이 행사된 것은 처음으로 안다"며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영장을 청구했다"고 전했다.

앞서 한화(000880)그룹측은 이와 관련해 "검찰의 적법한 법 집행을 방해할 어떤 의도도 없었다"며 "본사 사옥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검찰에 깊은 사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3일 하계 톈진 다보스포럼 참석차 중국 출장길에 오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당초 17일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귀국 일정을 연기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아직 업무가 마무리되지 않아 며칠 더 있을 예정"이라며 "귀국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檢, `압수수색 방해` 한화 용역직원 조사
☞(특징주)한화, 검찰 수사 우려 이틀째 약세
☞(방송 예고) <마켓포인트&증시전략>비자금 수사가 한화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추위 속 핸드폰..'손 시려'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