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지상 최대의 `워터 쇼`

  • 등록 2010-08-14 오전 9:46:02

    수정 2010-08-14 오전 11:05:46

[이데일리TV 유아름 기자] 중국 마카오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워터 쇼가 펼쳐집니다. 시간을 넘나드는 서사 스토리를 바탕으로 관객들에게 놀라운 경험을 약속한 `더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는 다음 달 팬들을 찾아온다고 합니다. 

                  

중국 마카오의 카지노 기업, 멜코 크라운 엔터테인먼트사가 다음 달 17일 세계 최대 규모 워터 쇼 `더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를 선보입니다.

`더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는 멜코 크라운 엔터테인트먼트의 `시티 오브 드림` 리조트에서 370만 갤런의 물로 가득 채워진 워터 극장에서 상영될 예정입니다.

이 리조트의 수영장은 올림픽 수영 경기장 크기의 무려 다섯 배에 달합니다.

각기 다른 18개 나라에서 온 77명의 댄서들이 참가하는 이번 공연은 기획 에만 무려 5년의 시간과 2억 5천만 달러, 우리 돈 약 3천억 원이 들었습니다.

배우 가운데는 이번 공연을 위해 수영을 배운 경우도 있습니다.

(인터뷰)페이 렁/여자 주인공
물속에서 춤을 추는 것은 처음이에요. 게다가 제가 섰던 무대 중에서 가장 큰 무대죠. 제가 익숙한 무대들과는 완전히 다른 환경에서 공연을 펼치게 되죠.


남자 주인공 역할은 `태양의 서커스` 스타 제스코 본 덴 스테이넨이 맡았습니다.

이번 공연을 위해 스테이넨은 18미터 물속으로 다이빙하는 법과 물속에서 오토바이 모는 법을 배웠습니다.

(인터뷰)제스코 본 덴 스테이넨/남자 주인공
물의 중력과 흐름을 예측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죠. 젖은 채로 물 밖으로 나와서 공연하는 것 또한 쉽지 않죠. 물로 가득 찬 공연 무대는 평범한 공연무대와는 다릅니다. 물, 공기 그리고 지구와 하나 되어 연기를 펼쳐야 해요.


자연의 신비로움으로 가득 찬 이 특별한 공연은 물의 왕국에서 시간을 넘나들며 슬픔과 노여움, 욕망과 즐거움 등 인간의 모든 감정을 깊이 있게 그릴 예정입니다.

쇼 메이커로 유명한 프랑코 드래곤이 제작에 나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는 이번 지상 최대의 워터 쇼로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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