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선전이 삼성전자에 미칠 영향`-HMC

  • 등록 2010-04-12 오전 7:54:27

    수정 2010-04-12 오전 7:54:27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HMC투자증권은 12일 휴대폰을 비롯한 디지털 기기 전반에 불고 있는 미국 애플의 선전이 삼성전자(005930)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했다.

애플이 주도하는 디지털 기기 경쟁이 심화되면서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데다 장기적으로 볼때 삼성전자의 휴대폰과 TV 부문 경쟁력을 제고하는 자극제가 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애플이 주도하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시장에 경쟁 업체들이 적극 뛰어들면서 관련 반도체 수요가 급증해 공급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사업자와 콘텐츠 업체, 장비 생산 업체간의 새로운 생태계 형성을 통해 반도체의 사용 범우가 갈수록 확대되고 저전력 수요가 함께 작용하면서 저전력 메모리 반도체에서 경쟁력을 지닌 삼성전자의 지위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란 설명이다.

그는 이어 "애플 `아이폰`이 촉발한 스마트폰 경쟁 심화가 단기적으로 휴대폰 부문 수익성을 떨어뜨리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경쟁력을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애플의 위협은 완제품과 부품간의 수직 계열화에 소프트웨어를 결합시키는 촉매로 작용하면서 장기 체질 개선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소프트웨어 부문 경쟁력 강화는 새로운 제휴 확대를 통해 TV와 PC 등 다른 완제품 경쟁력 강화에 장기적으로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그는 "삼성전자는 올 3분기까지 전분기대비 실적 모멘텀이 지속되며 연간 연결 영업이익은 17조5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6개월 목표주가 10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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