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105560)지주 소속 국민은행은 오는 2일부터 실물경기 위축에 따른 유동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이 같은 지원안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우선, 신용상태가 양호한 중소 제조업체에게 경영안정자금 5000억원을 지원한다. 영업점장 전결 금리 할인 폭은 최대 연 0.5%포인트로 확대했다.
또 외화로 시설자금을 대출했다가 환율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는 원금 상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오는 6월 말까지 만기도래 되는 분할상환 원금의 상환을 영업점장 전결로 유예시켜주기로 했다.
이번 조치로 200여 중소기업이 215억원 규모의 분할 상환금 상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은행은 "이번 조치로 11조원 규모의 3년 만기 운전자금과 4조3000억원 규모의 시설자금 분할상환금에 대한 상환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며 "일선 영업현장에서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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