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융합의 시대..우정사업도 개혁해야"

"통신요금 급증, 정보유출 등 문제"
"IPTV등 신기술 확산되지 못하는 제도적 문제 있다"
김형오 "새시대 환경에 맞는 정통부 역할 모색할때"
  • 등록 2008-01-05 오전 10:56:00

    수정 2008-01-05 오전 10:56:00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최경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간사는 5일 "방송융합, 정보기술(IT) 융합 등 새로운 시대적 환경이 있고 일본의 고이즈미 내각 개혁의 상징인 우정사업 쪽에서도 많은 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간사는 이날 오전 정보통신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통신요금의 급증과 정보화의 진전으로 과도한 가계 통신비 문제라든지 개인의 정보유출 문제, 각종 규제 등으로 인터넷TV(IPTV) 신기술이 제대로 확산되지 못하는 제도적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형오 인수위 부위원장도 "정통부가 21세기 새로운 시대적 환경을 맞아 어떤 역할을 모색해야 할 지 진지하게 고민할 때가 됐다"며 "이제는 융합의 시대다. 정통부가 홀로 독자적으로 할 수 있는 것보다 부처 간의 협력이 필요한 부분이 더 많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디지털인프라 보다는 활용쪽,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 컨텐츠쪽, 대기업보다 IT쪽, IT에 기반한 산업들과의 융합, 신산업 등 에 관심이 많은 것을 여러분들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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