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백신 개발 기업 노바백스(NVAX)는 코로나와 독감을 한 번에 예방하는 복합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 시험이 안전 문제로 중단되면서 16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락했다.
이날 오전 11시 35분 기준 노바백스의 주가는 20.16% 하락한 10.06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노바백스는 지난해 1월 중간 단계 임상에서 백신을 접종한 환자에 대한 신경 손상 부작용이 보고돼 미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19-인플루엔자 복합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 보류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함께 진행중인 인플루엔자 독립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도 중단됐다.
노바백스는 “부작용에 대한 인과관계가 확립되지 않았다고 본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고 가능한 빨리 복합 백신에 대한 3상 시험을 시작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로버트 워커 노바백스 최고의료책임자는 “FDA와 긴밀히 협력해 임상 보류를 해결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