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자유전공학부 신설…학생부교과·논술 수능최저 완화

자유전공학부 인문·자연 분리해 47명 선발
입학 후 '계열 제한 없이' 전공 선택 가능
학종 SSU미래인재, 면접 30%→50% 확대
인문·경상 계열 수능최저 '2합5 내'로 완화
  • 등록 2024-08-28 오전 3:10:42

    수정 2024-08-28 오전 3:10:42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숭실대는 2025학년도 수시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약 57%인 1739명을 모집한다. 자유전공학부 모집단위를 신설해 인문과 자연 모집단위에서 각각 20명, 27명씩 총 47명을 선발한다.

(사진 제공=숭실대)
2025학년도 숭실대 수시모집의 특징은 △학생부종합전형의 면접 반영 비율 30%에서 50%로 확대 △학생부종합(SW우수자전형) 전형의 금융학부 모집단위 신설 △ 학생부교과·논술우수자전형의 인문계열 수능최저학력기준이 2개 영역 합 5등급 이내로 완화 △ 논술우수자전형 논술 60%+교과 40%에서 논술 80%+교과 20%로 변경 △학생부교과전형의 자유전공학부 모집단위 신설(자유전공학부 인문 20명, 자유전공학부 자연 27명 선발)이다.

학생부종합 SSU미래인재전형의 경우 총 62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1단계는 서류종합평가 100%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는 1단계 성적 50%+면접 50%를 반영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다. 학교생활기록부의 대입 반영 항목이 지속적으로 축소·폐지됐고 지난해 자기소개서까지 전면 폐지되면서 숭실대는 면접 평가를 강화하고자 반영 비율을 30%에서 50%로 상향 조정했다. 학생부종합(기회균형전형)에선 130명, 학생부종합(특수교육대상자전형)에선 38명을 모집하며, 학생부종합(특성화고등을졸업한재직자전형)은 일괄합산전형으로 서류 100%로 합격자를 가린다.

숭실대는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단계 SW중심대학에 재선정돼 올해도 학생부종합(SW우수자전형)전형으로 총 19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단위별로 컴퓨터학부(4명), 글로벌미디어학부(4명), 소프트웨어학부(4명), AI융합학부(5명), 금융학부(2명)를 선발하며, SW우수자전형의 전형방법은 SSU미래인재전형과 동일하다. 수능최적학력기준은 없고 외부 소프트웨어 관련 입상실적을 반영하지 않는다.

학생부교과(학생부우수자전형)는 올해 총 473명을 선발한다. 학교장 추천을 받은 자에 한해 지원 가능하며 수시 원서접수 후 출신 고등학교에서 온라인으로 추천을 진행한다. 전형방법은 학생부 교과성적 100%로 전년도와 동일하고, 공통과목·일반선택(80%), 진로선택과목(20%)을 각각 반영한다. 숭실대는 모집단위(계열)별로 차별화된 교과별 가중치를 적용하므로 지원자는 이를 확인해야 한다.

숭실대는 올해부터 학생부교과(학생부우수자전형)에서 베어드학부대학 내 자유전공학부를 신설했다. 자유전공학부(인문) 20명, 자유전공학부(자연) 27명, 총 47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자유전공학부는 수험생 성향에 따라 인문·자연 두 모집단위로 분리 선발할 예정이지만 입학 후 계열·인원 제한 없이 전공 선택이 가능하다. 단 예체능계열인 스포츠학부와 예술창작학부(영화예술전공), 재직자전담학과인 금융경제학과·국제무역학과·미디어경영학과, 계약학과인 정보보호학과는 선택할 수 없다.

논술우수자전형 모집인원은 총 253명이며, 이번 학기에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이 논술 60% + 학생부교과40%에서 논술 80% + 학생부교과20%로 변경됐다. 숭실대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오는 9월 10일 오전 10시부터 9월 13일 저녁 6시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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