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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또 폭락하고 있다. 1개당 4만달러 이상으로 다소 반등하나 싶더니, 중국 당국이 강력한 단속 의지를 내비치면서 다시 고꾸라지고 있다.
21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0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1개당 3만6557달러(약 412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24시간 내 최저가는 3만6310달러다. 전날 3만달러 언저리까지 추락했다가 4만2000달러선으로 반등한 이후 다시 3만달러 중반대까지 추락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 역시 칼을 빼들었다. 미국 재무부는 전날 “앞으로 1만달러 이상의 가상자산 거래는 반드시 국세청(IRS)에 신고하도록 의무화한다”고 했다.
월가에서는 몇 달 전부터 재무부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등이 가상자산 규제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는데, 현실로 나타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