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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올해 7월 본격 출범을 앞두고 있는 ‘국가 물산업 클러스터’(이하 물산업 클러스터)에 총 50개 업체가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산업 클러스터 집적단지는 물기업 등을 물산업 클러스터 배후에 집중시켜 상승효과를 만들기 위해 대구광역시에서 조성한 산업단지로 면적은 48만1070㎡(약 14만5779평)에 달한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대구시와 함께 오는 19일 오후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디엠씨(DMC)타워에서 물산업 클러스터 입주 희망기업과 물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입주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물산업 클러스터는 국내 물산업의 진흥과 물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 기술성능 확인, 실적확보, 사업화에 이르는 전(全)주기를 지원하는 국가기반시설이다. 환경공단은 지난해 7월 환경부로부터 물산업 클러스터 운영기관으로 지정됐으며 오는 2025년까지 신규 일자리 1만5000개 창출 등 세부 운영계획을 이달 초 발표한 바 있다.
환경공단은 운영개시 초기 우량기업을 유치하고자 작년 11월 대구시에서 기업입주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이번 서울 기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연내 권역별로 순회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장준영 환경공단 이사장은 “물산업 클러스터는 세계 유일의 물 기술 분야 24시간 연속 가동 시설과 실증실험이 가능한 최적의 장소”라며 “다양한 기업지원 과정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입주기업의 성공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환경부 물산업클러스터 추진기획단을 비롯해 대구시 투자유치과, 물산업협의회, 물 기업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