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3년만에 발표한 올해 신년사에서 “(2015년은) 내실을 기반으로 대통합의 기틀을 다지고 시너지를 확대하는 새로운 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불확실한 경제환경 속에서 선제적인 대응으로 경쟁력을 키우고 강점이 있는 사업에 더 집중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또한 건설 및 태양광사업 안정화를 주요 과제로 추진하고 금융과 서비스 부문도 추스려 그룹의 핵심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혁신해 나갈 예정이다.
한화그룹은 올 상반기에 삼성테크윈과 삼성종합화학 등 삼성 계열사 인수를 마무리하고 방위사업과 석유화학사업 부문에서 국내 1위로 도약한다.
유화부문에서도 석유화학의 기초 원료인 에틸렌 생산규모가 세계 9위 수준인 291만t으로 증대돼 납사 대량 구매를 통한 원가 경쟁력 제고가 기대된다. 제품 측면에서도 기존 에틸렌 일변도의 제품군에서 탈피, 폴리프로필렌·파라자일렌·스티렌모노머뿐만 아니라 경유·항공유 등 에너지 제품 등으로 다각화하는 효과가 있다.
금융분야를 이끌고 있는 한화생명은 2015년 자산 100조원 시대를 맞아 지난 2년간 전 부문에 걸쳐 추진중인 전사적 혁신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양광 사업은 이달 완료된 한화솔라원과 한화큐셀 합병을 통해 명실상부한 세계 1위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합병법인 ‘한화큐셀’은 셀 생산규모가 세계 최대인 3.28GW에 이른다.
한화큐셀은 다각화한 글로벌 생산 거점을 기반으로 해외 영업망 시너지를 확대하고 다운스트림(태양광 발전) 사업 강화를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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