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현대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의 소형 버전인 ‘ix25’의 중국 출시를 앞두고 자동차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 위장막을 제거한 ‘베이비 싼타페(ix25)’ 사진이 공개되면서 국내 출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4월 열린 ‘2014 베이징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ix25’는 오는 10월 9일 중국에서 정식 출시되며, 인도 콤팩트 SUV 시장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베이비 싼타페인 ‘ix25’의 국내 출시는 미정이지만, 국내 각종 자동차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위장막이 제거된 ix25의 사진이 공개되면서 연내 국내 출시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 ‘베이징 모터쇼’에 출시된 ix25 콘셉트카 (자신=현대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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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x25는 중국의 콤팩트 SUV 시장을 겨냥해 만든 현대자동차의 전략모델로, 생산 또한 전량 중국 현지에서 이뤄진다.
ix25의 차체 길이(전장)는 4270mm, 너비(전폭) 1780mm, 높이(전고) 1630mm, 휠베이스 2590mm로 현대차 ‘i20’과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며, 1.6리터 GDI 엔진과 2.0 누우 엔진 탑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륜구동과 4륜구동 모델 등 총 7가지 트림으로 생산될 예정이다.
투싼의 차체길이 4410mm, 싼타페의 차체길이 4690mm인 것을 감안하면 베이비 싼타페 ‘ix25’가 국내 출시될 경우, 현대차는 베이비 싼타페, 투싼, 싼타페, 그랜드 싼타페 등으로 이어지는 강력한 SUV 라인업을 완성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해 콤팩트 SUV 시장에 돌풍을 몰고 왔던 르노삼성의 ‘QM3’에 대적할 강력한 경쟁 모델이 될 전망이어서 국내 출시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현대차는 신개념 프리미엄 세단 ‘AG(프로젝트명)’의 차명을 ‘아슬란(ASLAN)’으로 확정하고 4000만원 초중반 대의 가격으로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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