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합 가능한 가족의 범위는 ‘본인, 배우자, 본인 및 배우자의 형제/자매, 직계존비속, 직계비속의 배우자’로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가능하다. 아울러 ‘온가족 무료’ 등 기존 가족결합상품이나 요금약정 할인과도 중복 적용돼 혜택이 더 크다. 초고속인터넷이나 인터넷 전화 기본료를 100% 할인 받으면서 휴대폰 월정액 요금까지 아낄 수 있는 것.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은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는 영업재개를 앞두고, 이같은 내용의 가족 결합형 서비스 ‘착한 가족할인’을 선보이고, 단말기 출고가 인하를 추진하고 있다.
▲가족이 함께 SK텔레콤 휴대폰을 쓰면 월 가계통신비를 인당 최대 1만원씩 아낄 수 있는 ‘착한 가족할인’ 시행과 함께 ▲제조사 협의를 통해 8종의 단말기 출고가 인하를 추진하는 것. 출고가가 인하되는 단말기는 오는 20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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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가족할인’은 신규 가입이나 기기변경 또는 재약정 고객이 SK텔레콤 휴대폰을 사용 중인 가족과 회선을 결합하면, 가입 요금제와 결합 회선 수에 따라 24개월 간 휴대폰 월정액을 깍아준다. 오는 20일부터 10월 말까지 한시적이다.
최대 5회선을 결합할 수 있으며, 결합 순서에 따라 할인 금액이 늘어난다. 결합 회선 이용 고객이 월정액 7만5000원 이상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월 3000원에서 1만원, 7만5000원 미만 요금제 이용 시에는 월 2000원에서 7000원이 할인된다.
회사 측은 “별도 비용부담이나 필수 이용기간 없이 가족 간 휴대폰 결합만으로도 쉽게 요금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가족 고객 대상 혜택 확대라는 측면에서 약 128만명의 가족 고객에게 약 1124억 원 이상의요금 할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월 5만 1천원에 LTE 데이터 무제한 가능…6월 말까지 하면 무한 멤버십 혜택도
특히 이번 ‘착한 가족할인’ 가입 고객은 실제 월 통신요금 5만원(2년 약정시) 대부터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음성 통화를 집중적으로 쓰는 T끼리35요금제 가입 고객 역시 월 2만원(2년 약정시) 대부터 음성 무제한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
6월까지 신규가입, 기기변경, 재약정 고객 중 ‘착한 가족할인’에 가입한 고객은 기존 멤버십 등급에 상관없이 멤버십 할인 한도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무한 멤버십’ 혜택도 제공받는다.
아울러 모든 ‘착한 가족할인’ 가입 고객은 가족 간 데이터 선물하기 등의 공유 기능을 횟수와 용량에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고, T프리미엄oB tv 모바일 콘텐츠 공유 등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윤원영 마케팅부문장은 “SK텔레콤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는 가정에 더 차별화된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가족 단위 고객의 이용 행태를 고려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최고 품질의 서비스를 이용하면서도 가계통신비는 줄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말기 8종 출고가 인하도 추진
SK텔레콤은 기존 출시된 이동통신 단말기 중 8가지 모델에 대한 출고가 인하를 제조사와 협의해 왔으며, 정상영업이 재개되는 20일부터 인하된 출고가를 적용할 계획이다.
지난 5월 4일 팬택의 ‘베가 시크릿업’ 출고가가 약 27만원 인하된 데 이어, 추가로 8개 모델에 대해 최대 25만원까지 단말기 출고가격 인하가 추진되고 있다.
SK텔레콤은 금번에 출고가 인하 대상에서 제외된 단말기에 대해서도 제조사와 지속적으로 출고가 인하를 위해 협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