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신화/뉴시스] 러시아 연방우주국 로스코스모스는 27일 2030년까지 우주비행사를 달에 보내고 2030년 후 유인 우주선 탐사 플랫폼으로 달 궤도 정거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스코스모스는 이날 웹사이트를 통해 러시아는 우주 탐사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2020년까지 최대 20톤을 적재할 수 있는 수퍼 로켓을 만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수퍼 로켓은 극동 아무르 지역에 건설 중인 보스토츠니 우주선 발사기지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로스코스모스는 2030년은 달과 화성에 유인 탐사선을 보내는 러시아 우주과학기술의 획기적인 약진을 기록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스코스모스는 정기적으로 달에 유인 탐사선을 보내고 2030년 전에 상설 기지를 건설할 계획이며, 전면적인 화성 탐사에 이어 2030년 이후 소행성을 탐사하는 임무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스코스모스는 또 정치적, 과학적 수단과 자기 방어권을 통해 러시아 우주선에 대한 ''공격 행위''를 막아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