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로이터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 자료를 입수 보도한데 따르면 삼성전자와 샤프 등 7개 LCD 패널업체들이 담합혐의로 총 5억3900만달러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2억4000만달러(2774억원) 수준이고 샤프가 1억1550만달러, 대만의 치메이 이노룩스가 1억1000만달러로 가장 많았다. 이 밖에도 히타치와 한스타디스플레이, 중화픽쳐튜브스, 엡슨이미징디바이스 등도 합의에 도달했다.
앞서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은 지난 6일 이들 패널업체들이 컴퓨터와 텔레비전에 사용되는 LCD 패널을 만든 뒤 가격을 높여받기 위해 담합했다고 판결하며 총 3억8800만달러의 배상금을 물도록 판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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