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미국을 국빈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과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오리온시 소재 제너럴모터스(GM) 자동차 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한국과 미국은 균형무역이라고 이 대통령과 약속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한국은 상당히 중요하며 친구이자 동맹국"이라며 "인구가 5000만명에 달하고 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고 있는 나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미FTA 협정 통과가 오래 걸렸다"며 "나는 아무 협정이나 서명하지 않는다. 타협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했다"고 소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에서는 한미FTA 협정이 10만개 일자리를 지탱해줄 것"이라며 "수출과 경제 부문에서 지금까지 우리가 맺은 9개 협정보다 더 효과가 크다"고 평가했다.
그는 "FTA는 민주당과 공화당이 지지했는데 초당적 지지가 자주 있는 것이 아니다"며 "상·하원이 함께 미국인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에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덧붙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같은 한미간 경제관계는 자동차 산업에만 해당하지 않는다"며 "한국의 투자는 LG화학(051910)이 리튬 배터리를 만들고 현대모비스는 서스펜스, 만도는 브레이크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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