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는 23일 오전 11시부터 마라톤 협상을 진행, 난관에 부딛혔던 노조 전임자 근로시간 면제(타임오프)와 임금인상 등에 잠정합의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잠정합의안은 ▲ 현행 노조법을 준수해 노조전임자 수가 237명에서 111명(유급 26명, 무급 85명)으로 절반이상 줄었으며 ▲ 회사측은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현금대신 110여억원 상당의 상품권을 구입, 명절선물비로 대체하기로 했다. 원래 명절선물비는 30만원이었는데 50만원으로 상향시키면서 이중 20만원은 재래시장 상품권으로 지급키로 한 것이다.
이 안이 오는 26일 노조원 찬반투표에서 가결되면, 현대차는 3년 연속 무파업으로 임·단협을 타결하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혀 생산차질 없이 무파업으로 임·단협 체결에 성공하면 선진노사 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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