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임단협 잠정합의..노조전임자 반 이상 줄어(2보)

타임오프 합의안 마련..노조 전임자 237명에서 111명으로
유급 26명, 무급 85명으로 합의..타임오프 법 준수
  • 등록 2011-08-24 오전 5:47:13

    수정 2011-08-24 오전 9:23:01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 노사가 24일 오전 5시경 2011년 임·단협 잠정합의안 마련에 성공했다.

노사는 23일 오전 11시부터 마라톤 협상을 진행, 난관에 부딛혔던 노조 전임자 근로시간 면제(타임오프)와 임금인상 등에 잠정합의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잠정합의안은 ▲ 현행 노조법을 준수해 노조전임자 수가 237명에서 111명(유급 26명, 무급 85명)으로 절반이상 줄었으며 ▲ 회사측은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현금대신 110여억원 상당의 상품권을 구입, 명절선물비로 대체하기로 했다. 원래 명절선물비는 30만원이었는데 50만원으로 상향시키면서 이중 20만원은 재래시장 상품권으로 지급키로 한 것이다. 

아울러 ▲ 임금에서도 임금 9만3000원 인상과 주식 35주 지급에 잠정합의했다. 현대차는 첫 협상에서 임금 9만원인상을 제시했는데, 협상과정에서 다소 증가한 것이다.

이 안이 오는 26일 노조원 찬반투표에서 가결되면, 현대차는 3년 연속 무파업으로 임·단협을 타결하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혀 생산차질 없이 무파업으로 임·단협 체결에 성공하면 선진노사 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노사는 23일 오전 11시 울산공장 본관 회의실에서 김억조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과 이경훈 노조위원장 등 노사교섭대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1차 임·단협 교섭을 시작, 정회와 마라톤협상 끝에 하루를 넘긴 24일 오전 5시경 잠정합의에 성공했다.

▶ 관련기사 ◀ ☞현대차 노사, 3년연속 무파업 임단협 잠정합의 ☞계명대팀,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우승 ☞[마감]코스피, 주도주 귀환에 1770선 탈환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 표정부자 다승왕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