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균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번 기준 금리 인상은 공공부문에서 전반적인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질 것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주 초 이명박 대통령이 2년만에 공무원 급여를 인상하겠다고 밝히면서 우리 경제가 위기 상황에서 벗어났다고 말한 점을 들어 정부 정책의 변화를 감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연초 이후 줄곧 시장 수익률을 밑돌면서 주가의 절대적인 수준도 약세인 유틸리티 주식들의 초과 수익 획득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종목으로는 한국전력(015760)과 한국가스공사(036460)를 제시했다.
한편 김 팀장은 금리 인상의 수혜주와 피해주로 거론되는 종목들의 주가가 통념대로 움직이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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