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순원기자] 하이투자증권은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그간 주가가 많이 올랐지만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14만원에서 17만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대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
현대차(005380) 실적 상향 조정에 따른 지분법이익의 증가, 현대오토넷 합병 등을 반영해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매출액 추정치는 8조7319억원에서 9조3762억원으로 7.4% 올리고, 영업이익 추정치도 1조2539억원에서 1조3481억원으로 7.5% 높였다.
그는 3분기에도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최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2조3343억원, 영업이익은 3,141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비 각각 18%, 31.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환율 하락 폭이 제한적이어서 보수용사업 마진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 안팎 상승할 것"이라며 "모듈사업 마진도 중국 조립반제품(CKD) 수출 호조에 힘입어 7%대는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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