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은행 심각한 신용경색 겪지 않을것"-JP모간

  • 등록 2008-10-06 오전 7:45:54

    수정 2008-10-06 오전 7:45:54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JP모간증권은 무디스가 한국 주요은행들에 대해 재무건전도 등급(BSFR)을 하향 조정했지만, 심각한 신용경색 우려는 없다고 낙관했다.

JP모간은 6일자 보고서에서 "무디스가 국민은행(060000)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에 대한 재무건전도 등급을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하향 조정했는데, 이는 글로벌 신용위기와 약해진 국내경기로부터 압박이 강화되면서 이들 은행의 신용도가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JP모간은 "최근 외화조달과 자산의 질에 대한 우려로 은행채 스프레드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는 이번 하향 조정이 당분간 은행들의 은행채 발행비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글로벌 자금시장의 변동성이 지속되면서 은행들이 외화 조달비용측면에서 압박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JP모간은 "그런 압박에도 불구하고 외화와 관련된 심각한 신용경색이 올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며 "한국은행은 외화스왑 형태로 은행들에 직간접적으로 유동성 지원을 지속해오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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